갤럭시 Z 플립 7 분할 화면 멀티태스킹을 처음 실행하는 방법부터 팝업 창 조합, 에지 패널 앱 쌍 저장, Good Lock 멀티스타 연동까지 완전히 정리했습니다. 6.7인치 화면에서 분할 화면이 실제로 얼마나 쓸모 있는지, 어떤 앱 조합에서 효과가 크고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불편한지를 직접 써온 경험을 기준으로 솔직하게 담았습니다. 처음 써보는 분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. 최근 앱 목록 드래그와 에지 패널 두 가지 분할 화면 진입 방법 비교, 상하 비율 조절과 앱 위치 전환 방법, 분할 화면 위에 팝업 창을 더한 3중 멀티태스킹 설정법, 팝업 창 크기·위치·투명도 조절로 작업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참고 화면을 띄워두는 방법, 자주 쓰는 앱 쌍을 에지 패널에 저장해 탭 한 번으로 불러오는 방법까지 작성했습니다.
분할 화면 멀티태스킹 시작하기
Z 플립7에서 분할 화면을 실행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. 첫 번째는 최근 앱 버튼을 눌러 최근 앱 목록을 열고, 분할 화면에서 쓰고 싶은 앱 아이콘을 위로 드래그하는 방식입니다. 앱이 화면 위쪽에 고정되면 아래쪽에서 두 번째 앱을 선택하면 분할 화면이 시작됩니다. 두 번째는 에지 패널을 통한 방법입니다. 화면 측면에서 에지 패널을 열고 앱 쌍 항목에 등록해 둔 앱 조합을 탭 하면 두 앱이 동시에 분할 화면으로 실행됩니다. 자주 쓰는 조합을 미리 저장해 두면 매번 앱을 선택하는 과정을 건너뛸 수 있어서 편합니다. 분할 화면 비율은 가운데 구분선을 위아래로 드래그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. 두 앱을 같은 비율로 나눌 수도 있고, 한쪽을 더 크게 쓰고 싶을 때 비율을 조정하면 됩니다. 위쪽 앱과 아래쪽 앱의 위치를 바꾸는 것도 구분선 가운데 아이콘을 탭 해서 가능합니다. 분할 화면을 처음 써봤을 때 이게 6.7인치 화면에서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 반신반의했습니다. 작은 화면 두 개를 동시에 보는 게 오히려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. 그런데 유튜브를 위쪽에 틀어두고 아래쪽에서 메모 앱을 열어 내용을 적는 상황,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서 아래쪽에서 검색을 하는 상황처럼 두 앱이 동시에 필요한 순간이 실제로 꽤 자주 생겼습니다. 분할 화면이 유용하다는 걸 처음 체감한 건 이런 실제 사용 맥락 안에서였고, 그 이후로 어떤 조합에서 효과가 크고 어떤 경우엔 굳이 쓸 필요가 없는지를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됐습니다.
팝업 창과 앱 쌍 활용법
분할 화면 외에도 팝업 창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 멀티태스킹 범위가 한 단계 넓어집니다. 팝업 창은 앱을 전체 화면이나 분할 화면이 아닌 작은 플로팅 창으로 띄우는 방식입니다. 최근 앱 목록에서 원하는 앱 아이콘을 탭해서 팝업 창으로 열기를 선택하거나, 분할 화면 상태에서 앱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팝업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. 분할 화면 두 개에 팝업 창 하나를 더하면 세 개 앱을 동시에 화면 위에 올려두는 3중 멀티태스킹이 됩니다. 팝업 창은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, 투명도도 낮춰서 반투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 뒤에 있는 화면이 비쳐 보이는 상태로 팝업 창을 쓰는 게 가능해서, 참고 자료를 팝업으로 띄워두고 아래쪽 앱에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에지 패널의 앱 쌍 등록은 분할 화면 멀티태스킹을 일상 루틴으로 만드는 핵심 기능입니다. 분할 화면 상태에서 구분선 가운데 아이콘을 탭 하면 현재 조합을 앱 쌍으로 저장하는 옵션이 뜹니다. 저장해 두면 에지 패널에서 탭 한 번으로 두 앱이 동시에 분할 화면으로 열립니다. 자주 쓰는 조합을 두세 개 저장해 두면 매번 앱을 찾아 설정하는 과정이 사라지고 분할 화면 진입이 훨씬 빠르게 됩니다. 팝업 창을 처음 쓸 때는 화면이 복잡해 보여서 오히려 집중이 안 될 것 같았는데, 크기를 작게 줄이고 위치를 화면 구석으로 밀어두는 방식으로 쓰면 메인 작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참고용으로 띄워두는 용도로는 충분합니다. 앱 쌍 등록 기능은 알고 나서 바로 세 가지 조합을 등록했는데, 그 이후로 분할 화면 진입 속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
실전 활용과 한계 정리
분할 화면이 실제로 편한 앱 조합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파악해두면 불필요하게 불편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. 효과가 큰 조합은 유튜브와 메모 앱, 카카오톡과 브라우저, 지도와 메시지, 뉴스 앱과 번역 앱처럼 한쪽에서 정보를 보면서 다른 쪽에서 작업하는 구성입니다. 두 앱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면서 서로 참조 관계가 있는 경우에 분할 화면의 가치가 가장 잘 나타납니다. 반면 분할 화면이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. 세로로 긴 레이아웃에 최적화된 앱들은 절반 높이로 잘렸을 때 UI가 어색하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고, 게임처럼 전체 화면이 필요한 앱은 분할 화면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. 6.7인치 화면을 절반으로 나누면 각 앱 영역이 상당히 작아지기 때문에, 텍스트가 많거나 세밀한 조작이 필요한 앱에서는 눈이 피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 Good Lock의 멀티스타 기능을 활용하면 분할 화면 활용 범위를 더 넓힐 수 있습니다. 기본 분할 화면에서 지원하지 않는 앱도 멀티스타를 통해 강제로 분할 화면에 올릴 수 있고, 플렉스 모드와 분할 화면을 연동하는 설정도 멀티스타 안에 있습니다. Z 플립 7을 처음 샀을 때 분할 화면은 그냥 있는 기능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, 실제로 어떤 조합에서 어떻게 쓰는지를 파악하고 나서는 하루 중 분할 화면을 쓰는 빈도가 늘었습니다. 모든 상황에서 쓸모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, 딱 맞는 상황에서 분할 화면을 불러낼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으면 그 순간의 편의가 확실히 다릅니다. 에지 패널에 앱 쌍을 저장해 두는 것 하나만으로도 분할 화면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.